제네시스 GV80 직접 살펴보니, 고급감은 압도적

제네시스 GV80 직접 살펴보니, 고급감은 압도적

발행일 2020-01-16 07:41:33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는 15일 GV8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산차 최초의 모노코크 플랫폼 기반 후륜구동 대형 SUV GV80는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HDA ll 등 신사양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GV80를 직접 살펴봤다.

제네시스 GV8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로 의미가 있다. 세단 중심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출시를 시작으로 GV70를 더해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GV80는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이후 준비된 신차로 디자인과 구성에 있어 100% 제네시스 모델이다. 

GV80는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잔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의 차체를 갖는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4개의 완전히 분리된 광원으로 이뤄진 쿼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돼 독창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GV80에 적용된 두 줄의 주간 주행등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측면부는 쿼드램프에서 시작해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으로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후륜구동 특유의 프로포션과 하키스틱 DLO를 통해 우아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이다.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해 기존 SU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볼륨감이 강조돼 실차 디자인이 완성도가 높은 수준이다. 국산차 중 가장 큰 22인치 휠을 적용해 안정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동일하게 상하 2단으로 완전히 분리된 슬림형 쿼드 리어램프를 탑재해 통일감을 줬으며, 중앙에는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이 위치한다. 범퍼에 위치한 후진등은 플래그십 모델 G90와 동일한 후진 가이드 램프가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GV80의 외장색상은 카디프 그린, 우유니 화이트, 비크 블랙, 세빌 실버, 로얄 블루, 카본 메탈, 리마 레드, 골든코스트 실버 등의 유광 컬러와 마테호른 화이트, 멜버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의 무광 컬러 총 1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풍부한 컬러감이 인상적이다.

GV80 실내는 여백의 미를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줄여 운전자와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손이 닿는 모든 곳에 가죽을 도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필기 인식이 가능한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가 모든 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Ergo motion) 시트와 2열에도 전동 시트, 통풍 및 열선 기능을 지원하는 등 기존 국산 SUV와는 차별화된 사양을 담았다. 

특히 에르고 모션 시트는 운전석에 7개(등, 옆구리, 엉덩이 부분)의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공기주머니 개별 제어를 통한 스트레칭 모드가 제공된다, 더불어 18-웨이 조절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의 체형에 맞춤 조절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14.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운전자는 2열 및 3열 시트 위치 조작, 2열 좌석의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터치를 지원하는 공조기는 차량내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V80 3.0 디젤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2.5 및 3.5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GV80 3.0 디젤은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8km/ℓ(5인승, 2WD, 19인치 휠 기준)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는 12일(현지시각)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차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1995년 처음 출시되어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Lamborghini Super Trofeo World Finals)’ 현장에서 신형 원-메이크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Temerario Super Trofe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시즌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