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NCAP 결과 발표, 320d·팰리세이드 '안전'

2019 KNCAP 결과 발표, 320d·팰리세이드 '안전'

발행일 2019-12-31 11:34:55 김한솔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30일 2019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공개했다. 2019 KNCAP는 올해 출시된 총 10대의 국산차와 수입차로 진행됐으며 충돌속도 64km/h로 40% 옵셋 변형벽 충돌을 포함한 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평가가 이뤄졌다.

테스트 차량은 BMW 320d, 현대차 팰리세이드, 렉서스 ES300h, 쌍용 코란도, 볼보 XC60, 벤츠 C200, 기아 셀토스, 현대차 쏘나타, 현대차 베뉴, 기아차 쏘울이다. 이는 종합 점수가 높은 순으로 나열한 것으로 320d, 팰리세이드, ES300h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BMW 320d는 96.29점으로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획득했다. 60점 만점인 충돌안전성 항목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60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산차가 충돌안전성 부문에서 수입차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앞서는 점수를 획득해 주목된다.

다만 보행자안전성에서 국산차 일부 모델이 낮게 평가돼 향후 보행자 안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충돌안전성 항목에서 만점을 받고도 2위를 기록한 이유가 낮은 보행자안전성 평가 때문이다. 국산차 중에는 코란도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사고예방안전성은 주행전복안전성과 제동안전성, 첨단안전장치 항목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차 쏘나타가 18.29점으로 1위를, 기아차 쏘울이 13.8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쏘울의 경우 10점 만점인 첨단안전장치 항목에서 4.72점 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산차는 수입차 대비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번 테스트에서 국산차 6대의 충돌안전성 평균점수는 58.15로 수입차 4대의 평균점수 57.81점을 앞섰다. 벤츠, 볼보 등 안전성을 강조한 주요 브랜드를 앞서는 결과로 주목된다. 

반면 보행자안전성은 국산차 6대 평균 14.28점, 수입차 4대 평균 16.86점으로 수입차가 국산차 대비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최근 KNCAP 테스트에 참가한 차량이 대부분 높은 점수를 획득해 변별력을 떨어진다. 향후에는 KNCAP 테스트 기준 강화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 폴리곤 콘셉트 공개..2027년 양산차에 적용

푸조는 12일(현지시각) 미래 주행의 즐거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세대 콘셉트카 ‘폴리곤 콘셉트(POLYGON CONCEPT)’를 공개했다. ‘하이퍼스퀘어’ 조향 시스템과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자식 조향 기술, 새로운 아이-콕핏이 선사하는 민첩함과 무한한 개인화, 지속가능성 혁신을 보여준다. 푸조는 지난 4일 폴리곤 콘셉트의 첫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 내 가상 섬 폴리곤 시티를 통해 티징 캠페인을 진행하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출시..5280만원

혼다코리아가 CR-V 하이브리드의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차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분)이다. CR-V는 혼다 SUV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30년간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1995년 처음 출시되어 ‘도심형 SUV(Urban S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으며, 이후 150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 공개, 하이브리드 제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파이널(Lamborghini Super Trofeo World Finals)’ 현장에서 신형 원-메이크 레이스카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Temerario Super Trofeo)’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2027년 시즌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할 예정이다.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는 ‘우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

현대차는 지난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2025 현대자동차 정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노후한 정문 광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현대자동차 정원’은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서울시 곽관용 정무수석, 서울시의회 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랑 콜레오스, 4차 무선 업데이트..노래방 지원

그랑 콜레오스, 4차 무선 업데이트..노래방 지원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에 대한 4번째 무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펌웨어 OTA(FOTA)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기존 그랑 콜레오스 고객들에게 상품성이 더욱 강화된 커넥티비티 서비스 및 ADAS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4차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에 판매된 그랑 콜레오스 차량들에도 최근 출시된 2026년형 모델과 동일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업그레이드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BMW,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출시

BMW,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출시

BMW코리아가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X3 30 xDrive는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국내 판매 가격은 83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BMW 뉴 X3 30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프로의 외관은 BMW SAV 모델 특유의 비율에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제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아이오닉 6N∙EV6 GT에 적용,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아이오닉 6N∙EV6 GT에 적용,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

현대차∙기아의 신기술, '2-스테이지 모터시스템'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기술대상' 최초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주목된다. 해당 시스템은 고출력 전기차의 구동 시스템으로도 도심과 같은 일상주행에서 높은 효율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의 파워유닛은 크게 3가지, 전기모터, 감속기, 인버터로 구성된다. 전기모터는 회전력을 생성하고, 감속기는 그 회전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인버터는 배터리의 직류 전력을 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공개, 레인지로버 혹은 컬리넌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공개, 레인지로버 혹은 컬리넌

기아 2세대 텔루라이드가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각) 공개된 신형 텔루라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1세대 모델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을 기반으로 대담하고 정교한 디자인을 통해 존재감을 높였다. 2027년형 텔루라이드는 2026년 1분기 출고가 시작된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외관은 박시한 스타일과 면을 강조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전면부의 대담하고 견고한 이미지를 비롯해 편평한 보닛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