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후보 11대가 최종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Automobile Writers’ Association of Korea, AWAK)는 2020 올해의 차 후보 11대와 각 부문별 후보 12대 등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 올해의 차 후보는 뉴 8시리즈(BMW), 더 뉴 그랜저(현대차), 더 뉴 A6(아우디), 더 뉴 S60(볼보차), 셀토스(기아차), 신형 쏘나타(현대차), 신형 K5(기아차), 코란도(쌍용차), 콜로라도(쉐보레), I-PACE(재규어), QM6 LPe(르노삼성)다.(가나다, ABC, 숫자 순) 

올해의 차는 (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각자 10대씩 올해의 차 후보를 선정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최종 후보 10대를 선정한다. 2020 올해의 차는 마지막 10번째 후보가 공동 득표를 하는 바람에 모두 지난해와 달리 11대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그룹이 10대 중 7대나 후보를 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산차와 수입차가 골고루 후보를 냈다. 지난해 올해의 차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BMW와 아우디가 최종 후보에 새롭게 올랐다.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율은 6대5 수준이다.

부문별 올해의 차는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SUV, 올해의 친환경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지는데, (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이 각 부문별 3대씩의 후보를 추천하고 부문별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 차량을 3대씩을 선정했다. 

올해의 디자인 후보는 뉴 8시리즈(BMW), 신형 K5(기아차), DS3 크로스백(DS 오토모빌), 올해의 퍼포먼스 후보는 뉴 8시리즈(BMW), 우루스(람보르기니), AMG GT 4도어(메르세데스-AMG), 올해의 SUV 후보는 뉴 X7(BMW), 셀토스(기아차), 우루스(람보르기니)다.

올해의 친환경 후보는 모델3(테슬라), I-PACE(재규어), 530e(BMW)가 선정됐다. 협회는 새해 1월 7일 파주 헤이리에서 2020 올해의 차 후보 11대를 한 자리에 모아 실차 테스트를 하고 최종적으로 1대를 올해의 차로 선정, 1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편, (사)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3년 기아차 K9와 렉서스 뉴 ES, 2014년 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차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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