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플래그십 모델 아테온이 3040세대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으로 손 꼽히는 아테온은 스포츠카의 날카로운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성능, 전통적인 세단의 넉넉한 공간과 편안함을 함께 제공한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플래그십 세단으로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아테온은 인도 재개 시점인 5월부터 11월까지 총 3448대, 평균 500대 수준의 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과거 파사트 GT의 1.6배, CC의 2.5배 수준이다.

특히 아테온은 지난 5, 6월 수입 디젤 모델 중 베스트셀링 1,2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지난 7월에는 수입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수입 베스트셀링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2월에는 21~22%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제공돼 4천만원 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외에는 스포츠백 바람이 불고 있다. 기아차 신형 K5의 경우 날렵한 스포츠백 스타일을 통해 호평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먼저 반영한 것이 바로 아테온이다. 아테온은 세단의 편안함, 쿠페의 우아함, 스포츠카 스타일을 결합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아테온은 스포츠카의 날카로운 스타일링을 갖췄으면서도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놓치지 않아 사람들의 감성과 이성을 모두 자극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을 수상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갖추고 있는 아테온의 전면부에는 기본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이 결합된 폭스바겐의 새로운 얼굴을 만들어냈다. 보닛의 양쪽 윙과 길게 뻗은 보닛,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아테온은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 2840mm의 긴 휠베이스와 4860mm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0mm, 1450mm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또한 총 전장에 비해 긴 휠 베이스 덕분에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563리터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 시트 폴딩시 1557리터로 증가해 골프백 4개가 수납되는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은 아테온의 강점이다.

아테온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 파크 파일럿(전방 & 후방 센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역시 기본 사양으로 안전 사양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 3D 지도 및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8인치 디스커버 미디어, 앱 커넥트(App-Connect) 기능이 기본이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키리스 액세스,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등 최신 편의 기능이 라인업 별로 적용돼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의 2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였다. 2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특히 1900~ 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저속 및 시내 주행에서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7초, 최고속도는 239km/h다. 국내 복합연비는 15.0km/ℓ(도심 13.6, 고속 17.2),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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