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래형 세단 '3세대 K5'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모든 엔진은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됐으며 가솔린 2.0,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의 4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가솔린 2.0 트렌디 2351만원, 프레스티지 2592만원, 노블레스 2783만원, 시그니처 3063만원, 1.6 터보 트렌디 2430만원, 프레스티지 2709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141만원, LPi 프레스티지 2636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058만원이다.

LPi 2.0 렌터카 모델은 스탠다드 2090만원, 트렌디 237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트렌디 2749만원, 프레스티지 2937만원, 노블레스 3129만원, 시그니처 3335만원이다. 트림과 선택 품목을 강화해 고객이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3세대 K5는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미래지향적인 실내,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과 진동 개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 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제어장치, 테마형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벤트, 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 터보 한정)이 특징적인 요소다.

또한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의 독특한 조형, 상향된 콘솔 위치 및 운전자 지향 레이아웃, 다이얼 타입 적용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고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세로 거치 타입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휴대폰 무선충전 트레이가 적용됐다.

5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동승석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앰비언트 라이트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된다. 블랙, 새들 브라운 등 2종의 내장컬러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6종의 외장컬러로 운영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를 발휘해 기존보다 7.4% 증가한 13.0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1.6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7.8% 증가한 13.8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로 6.3% 개선된 10.2km/ℓ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19.2kgm를 발휘한다. 기존보다 11.7% 증가한 20.1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으며 솔라루프 선택이 가능해 연료비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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