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GLA 공개, 동글동글 귀엽게 진화

벤츠 신형 GLA 공개, 동글동글 귀엽게 진화

발행일 2019-12-12 07:25:27 김한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GLA가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디지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 더 뉴 GLA는 벤츠의 새로운 디자인의 매끄러운 외관과 획기적으로 개선된 실내, 대폭 확대된 전고를 통해 실내 공간을 넓혔다. 신형 GLA 출고는 2020년 상반기 유럽에서 시작된다.

신형 GLA는 전장 4410mm, 전폭 1834mm, 전고 1611mm, 휠베이스 2729mm의 차체를 갖는다. 이전 모델과 비교시 전장은 14mm 짧아지고 전폭은 30mm, 전고sms 100mm, 휠베이스는 30mm 확대됐다. 기존 해치백 스타일을 벗어나 콤팩트 SUV의 비율을 확보했다.

전륜기반 모델이지만 전방과 후방 오버행이 짧은 뛰어난 비율을 보여준다. 최근 출시된 벤츠 SUV 디자인을 계승했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는 0.28Cd에 불과하다. 4MATIC 시스템을 추가할 경우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실내에도 최신 벤츠 디자인이 적용됐다.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일체형으로 증강 현실 탐색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435ℓ로 40:20:40 폴딩이 가능한 뒷좌석을 이용해 자유롭게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GLA에는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적용된다. 차량 주변에 자전거 및 다른 차량이 접근할 경우 경고를 울리며, 횡단보도와 보행자를 함께 감지할 경우 경고 및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내비게이션과 연동된다.

크루즈 컨트롤 동작시 코너, 교차로에서 속도를 스스로 줄여주며, 도로 주변의 교통 표지판을 인식해 제한 속도 변화에도 대응한다. 회피 조향보조, 차선 유지보조, 후측방 경고, 전방충돌방지 및 경고시스템 등도 함께 적용돼 능동적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신형 GLA는 세차장 기능을 지원한다. 세차장 기능을 활성화 할 경우 사이드미러가 접히고 모든 창문과 선루프가 닫힌다. 와이퍼를 비활성화 시키고 공기 내부순환모드로 바뀐다. 세차가 끝나면 자동으로 세차장 기능이 비활성화 되며 20km/h 속도로 가속한다.

신형 GLA에는 콤팩트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4기통 가솔린 및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출력과 연료효율이 향상됐으며 배출가스는 줄었다. 또한 완전 충전시 전기모터로 약 70km를 주행할 수 있는 PHEV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공개된 GLA 200은 1.3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CT가 조합돼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성능은 8.7초,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A 35 4MATIC도 공개됐다.

메르세데스-AMG GLA 35 4MATIC에는 2.0리터 트윈스크롤 터보엔진과 AMG 8단 DCT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1kgm를 나타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1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AMG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관은 AMG 전용 그릴이 적용됐으며 19인치 휠을 기본으로 최대 21인치 휠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AMG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지털 계기판, AMG 스티어링 휠, 탄소섬유 인레이가 적용된다. 특히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섀시 튜닝이 이뤄져 성능을 높였다.

엔진 하단부 구조에서는 알루미늄 패널을 볼트로 고정시켜 비틀림 강성을 높였다.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이 적용돼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앞바퀴에는 모노블록 4P 캘리퍼와 350mm 디스크가 장착돼 안정적인 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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