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MQ4) 후속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가 게재한 예상도는 최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헤드램프의 경우 유출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돼 디테일을 살렸다. 쏘렌토 후속 출시는 내년 2월이다.

쏘렌토 후속은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플랫폼이 변경되며,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신규 파워트레인 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쏘렌토 후속은 텔루라이드의 차체를 넘어서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체가 확대된다. 두 모델은 전장 200mm, 휠베이스 120mm 차이를 보인다.

쏘렌토 후속의 전면부는 3세대 K5부터 적용될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타이거 마스크가 적용됐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한 형태로 일체감이 강조돼 존재감을 높였다.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과 역전 배치된 헤드램프의 싼타페와 달리 전통적인 구조를 택했다.

또한 매끈한 보닛 파팅라인을 적용해 단차를 줄여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부에서는 C필러 하단의 샤크 디테일이 눈에 띈다. 평범한 그린 하우스에 적용되는 포인트 디자인으로 유럽 전용 모델 씨드 스포츠왜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펜더에는 새로운 디테일이 추가된다.

후면부는 좌우 리어램프가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현행 쏘렌토와 달리 세로형 구조로 변경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페이크 머플러팁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둥글둥글한 외관의 현행 쏘렌토 대비 엣지를 강조해 남성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행 쏘렌토의 2.0 디젤, 2.2 디젤, 2.0 가솔린 파워트레인은 소음과 연비를 개선한 R2 디젤을 비롯해 2.5 가솔린, 2.5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로 변경된다. 특히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기아차 최초의 친환경 파워트레인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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