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유럽내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골프는 세계적으로 누적 판매 3500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최근 8세대로 진화했다. 특히 골프는 폭스바겐의 간판 모델로 해치백 판매가 저조한 국내에서도 판매 상위권을 유지한 인기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신형 골프의 가격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했다. 4가지 엔진 라인업과 새로운 트림 라이프가 새롭게 제공된다. 골프의 트림은 총 4가지로 엔트리 모델 골프,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최상위 R 라인으로 구성된다. 신형 골프의 출고는 2020년 초 시작된다.

엔트리 트림 골프의 가격은 2만유로(약 2639만원) 미만에서 시작된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Car2X, 레인 어시스트, 보행자를 인식하는 비상제동보조를 비롯해 디지털 계기판, 모바일 온라인 서비스가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동에어컨, LED 헤드램프가 제공된다.

라이프는 다이내믹 로드사인 디스플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스마트폰 무선충전, 무선 카플레이, 크롬 인테리어 트림, 주차보조기능이 포함된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가 추가된다. 130마력 1.5 TSI 엔진이 기본이며 가격은 2만7510유로(약 3630만원)부터다.

8세대 골프의 엔진 라인업은 130마력과 150마력의 1.5리터 TSI 가솔린 터보엔진과 115마력과 150마력의 2.0리터 TDI 디젤엔진 등 4종으로 구성된다. 디젤엔진에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여주는 애드블루 인젝션이 지원되며 연비는 17% 향상됐다.

8세대 골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돼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리튬 이온 배터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204마력과 245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골프 GTE도 선보인다. 13kWh 배터리를 통해 최대 60km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국내 라인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현재 판매중인 티구안, 아테온에 추가로 대형 SUV 투아렉, 소형 SUV 티록, 대형 SUV 테라몬트, 그리고 가솔린 모델인 신형 제타와 티구안 가솔린을 도입한다. 또한 신형 골프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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