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N라인이 내년 1월 공개된다. 쏘나타 N라인은 쏘나타의 고성능 모델 라인업으로 2.5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00마력 미만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현대차는 2021년까지 9개 N라인 모델과 3개의 N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쏘나타 N라인의 본격 양산 시점은 내년 3월로 예정됐다. 쏘나타 N라인은 출시가 예고된 쏘나타 N과 쏘나타 사이의 준고성능 모델로 N 모델의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가 적용된다. 특히 전용 서스펜션과 2.5리터 터보엔진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성능에서도 차별화된다.

쏘나타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엔진의 전륜구동 버전이 유력하다. G2.5 FR T-GDI 엔진은 향후 출시될 GV80, G80 등 제네시스의 신차에 적용되며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다.

전동화 CVVT 시스템과 연속 가변형 오일펌프,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하는 등 기존 터보엔진 대비 열관리에 주력한 모습이다.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의 최대 허용 토크는 기존 건식 7단 DCT 대비 향상된 48.0kgm로 2.5 T-GDi 엔진을 커버할 수 있다.

쏘나타 N은 쏘나타 N라인 대비 고성능 모델로 본격적인 고성능 모델을 지향한다. 최고출력 300마력대 중반,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을 통해 먼저 출시된 i30 N, 벨로스터 N 대비 강화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가변 배기 시스템, 토크 벡터링 등 신사양 적용이 유력하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차세대 아반떼 기반의 아반떼 N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현행 아반떼 스포츠(Sport)를 대신해 N 라인업을 아반떼에도 적용해 기존 준고성능 모델 스포츠 라인업을 N 라인업으로 통일한다. 또한 코나 N과 차세대 투싼 기반의 투싼 N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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