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20일(현지시간) 2019 LA오토쇼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했다. 북미 시장에 최초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며, 쉐보레 SUV 라인업을 더욱 강화시킬 제품으로 내년 초 국내 생산과 출시가 예정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최첨단의 다양한 능동 안전사양, 친환경 고효율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진보적인 프론트 디자인과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디자인으로 대담한 외관과 쉐보레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한 듀얼포트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날렵한 헤드램프,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울려 입체적이며 강인한 SUV 특유의 외관을 연출한다. 더불어 측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의 바디 디자인과 날렵한 루프라인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젊고 역동적인 캐릭터를 형상화했다.

스튜어트 노리스 GM 디자인 담당 임원은 "트레일블레이저는 고객들이 가진 개개인의 스타일 그 이상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차"라며, "과감하고, 자신감과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구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림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의 파워트레인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된다.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쉐보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약속한 모델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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