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실내 디자인과 주요 사양이 사전계약에 앞서 공개됐다. 3세대 K5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적용됐으며, 12.3인치 전자식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특히 윈도우, 시트 조작이 음성으로 가능한 음성인식차량제어가 지원된다.

3세대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동일한 높이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감성적 몰입 기술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3세대 K5는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 늘어난 전장, 낮아진 전고로 한층 스포티해진 옆모습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더욱 다이내믹한 모습으로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3세대 K5의 전면부 디자인은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3세대 K5는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LPi의 4가지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출시된다. 가격대는 2.0 가솔린 2351~3063만원, 1.6 터보 2430~3141만원, 하이브리드 2749~3335만원, LPi 일반용 2636~3058만원이다. 택시 모델은 운영되지 않는다.

3세대 K5에는 9-에어백,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차로유지보조(LFA)가 기본 사양으로 디지털키, 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가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다. 특히 음성인식차량제어, 미세먼지 센서 포함 공기청정시스템은 동급 최초 사양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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