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마하-E 공개, 482km 주행 전기차

포드 머스탱 마하-E 공개, 482km 주행 전기차

발행일 2019-11-18 14:17:23 박수현 기자

포드 전기차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가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마하-E는 전기 SUV로 머슬카 머스탱의 새로운 패밀리 라인업으로 위치한다. 머스탱 마하-E GT 퍼포먼스 에디션은 60mph(96.5km/h) 정지가속은 3초 중반, 최고출력 459마력이다.

머스탱 라인업은 1964년 처음 선보인 이후 55년만에 새로운 전기 SUV 라인업으로 확대된다. 자유를 상징하는 머슬카 머스탱에 추가된 머스탱 마하-E는 머스탱과 같은 운전 재미를 확보하기 위해 후륜구동 기반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상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머스탱 마하-E의 전면부는 스포츠 쿠페 머스탱을 계승해 공격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밀폐된 전면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3개의 수직 바로 구성된 리어램프는 볼륨감을 강조한 범퍼와 함께 전면부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쿠페형 루프 라인이 적용됐다.

볼륨감이 강조된 측면부는 역동적인 리어펜더와 캐릭터라인으로 완성됐다. 히든형 도어 핸들을 적용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하-E는 전장 4725mm, 전폭 188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972mm의 차체를 갖으며, 트렁크 용량은 821~1688리터다.

실내 분위기는 신형 익스플로러와 유사한 분위기다. 수평형 대시보드와 세로로 놓인 15.5인치 터치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통해 물리 버튼을 크게 줄였다. 고품질 소재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B&O 오디오가 적용된다. 10.2인치 전자식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머스탱 마하-E는 셀렉트, 프리미엄, 퍼스트 에디션, 캘리포니아 라우트1, GT의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후륜구동 혹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지원된다. 배터리팩은 기본형 SR(75.7kWh)과 확장형 ER(98.8kWh)로 구분되며 최대 300마일(482km, EPA) 주행한다.

셀렉트는 SR RWD는 주행거리 230마일(370km), 셀렉트 SR AWD는 210마일(338km)다. 최고출력은 255마력으로 동일하고, 최대토크는 SR RWD 42.2kgm, SR AWD 57.5kgm다. 정지상태에서 60mph 가속은 SR RWD 6초 미만, SR AWD 5초 중반을 목표로 한다.

프리미엄은 SR RWD(370km), SR AWD(338km), ER RWD(482km), ER AWD(434km) 4개 조합으로 구성된다. SR RWD와 AWD의 최고출력은 255마력, ER RWD 282마력, ER AWD 332마력이다. 최대토크는 SR RWD 42.4kgm, SR AWD 57.5kgm으로 구분된다.

퍼스트 에디션은 ER AWD 단일 구성으로 98.8kWh 배터리팩을 통해 270마일(434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332마력, 최대토크 57.5kgm, 최대토크 60mph 정지가속은 5초 중반이다. 퍼스트 에디션 플레이트가 적용되며 출시 초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캘리포니아 라우트1은 ER RWD 단일 구성으로 98.9kWh 배터리팩을 통해 최대 300마일(482km) 주행이 가능한 마하-E 최장거리 주행 모델이다.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42.4kgm를 발휘한다. 60mph 정지가속은 6초 중반으로 가속력은 가장 느리다.

GT는 ER AWD 단일 구성으로 98.8kWh 배터리팩을 통해 235마일(378km)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 459마력, 최대토크 84.4kgm를 발휘해 마하-E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하다.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은 3초 중반이다. 마하-E GT의 가격은 미정이다.

마하-E에는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이 적용돼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레인 센터링을 지원한다. 셀렉트는 최대 115kW DC 고속충전, 나머지 모델은 150kW DC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4만3895달러(약 5108만원)~5만9900달러(약 6971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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