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연말연시 신차 융단폭격, 핵심 특징들

현대기아 연말연시 신차 융단폭격, 핵심 특징들

발행일 2019-11-15 14:00:39 박수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연말연시 대어급 신차를 대거 투입한다. 오는 19일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를 시작으로 기아차 3세대 K5 내외관 공개와 사전계약, 이후 11월말 제네시스 GV80 공개가 예정됐다. 내년 1월에는 G80 후속, 3월에는 아반떼 후속을 연이어 투입한다.

먼저 사전계약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더 뉴 그랜저는 19일 출시와 함께 출고가 시작된다. 더 뉴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하고, 휠베이스를 늘리는 등 풀체인지급 변화가 단행됐다. 2.5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새롭게 적용된다.

현대차는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 고급화를 통해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계획이다. 사실상 수입차와 경쟁하는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과 달리 성공을 매개체로 젊은 소비자까지 공략한다. 최신 운전보조장치와 고급화된 캘리그래피 트림, 차별화된 디자인이 포인트다.

기아차는 3세대 K5를 통해 쏘나타와 그랜저에 집중된 고객들의 관심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지난 12일 외관이 공개된 3세대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콘셉트로 기존 중형세단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3세대 K5는 2850mm로 쏘나타의 2840mm 대비 10mm 긴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상위 모델인 K7 프리미어의 2855mm에 근접한 수치다. 패스트백 스타일과 독특한 그래픽의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2.0 가솔린과 1.6 터보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은 이달 말 내외관이 공개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이자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이 적용된 신차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쟁 수입차 대비 경쟁력 있는 5천만원대 후반 가격에서 시작되며 주력 트림은 7천만원대로 예상된다.

GV80은 효율성을 높인 신규 파워트레인과 함께 경량화 차체가 적용된다. 또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직각 원격스마트주차, 1열 센터 에어백, 턴시그널 자동차선변경,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등 현대차그룹의 신기술이 모두 투입된다.

제네시스 G80 후속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볼륨 모델로 글로벌 판매는 물론 국내에서의 판매량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판매가 많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경쟁할 모델로 그간 단점으로 지적되던 낮은 연비가 스마트스트림 엔진으로 보완된다.

G80 후속 기반의 장거리 전기차 G80 EV는 2021년 출시가 예정됐다. G80 EV는 장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로 대용량 배터리팩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적용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이다. GV70, G70 부분변경은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아반떼 후속은 이르면 내년 2월 출시된다. 부분변경을 통해 큰 변화가 단행됐지만, 불안정한 디자인으로 인해 판매량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아반떼 후속은 차세대 디자인과 함께 커진 차체를 통해 중형차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아반떼 후속은 현행 아반떼의 4620mm에서 증가한 기아차 K3의 4655mm 수준까지 확대된다. 1.6 스마트스트림 가솔린에 추가로 1.2 T-GDi와 1.6 CVVD T-GDi 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아반떼 후속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N라인이 새롭게 추가된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Polestar Day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폴스타 데이 2025는 공도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폴스타의 퍼포먼스 DNA를 고객이 트랙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폴스타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드라이빙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 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

모터스포츠이한승 기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이후인 17일부터 르노코리아만의 세일 페스타로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11월 말일까지 이어간다. 이와 함께 매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도 올 연말까지 지속한다. 이달 말까지 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아웃도어 감성 스페셜 에디션인 ‘에스카파드(escapade)&rsq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국내에 투자했던 89조 1천억 원을 36조 1천억 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125조 2천억 원을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 4백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 8천억 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가격은 7억원대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849 Testarossa)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페라리는 14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SF90 스트라달레를 잇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849 테스타로사를 선보였다.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849 테스타로사는 성능과 일상적인 편안함의 균형을 맞춘 스포츠 카(Sports car)와 달리, 매 순간 성능의 한계에 도전하고 차량의 극한을 시험하려는 드라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G80·GV80 프로모션, 월 40만원대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두 차종의 2.5 터보 모델 1천대를 한정해 월 4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를 구매하는 경우 고객들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EVO 플랜트 준공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성 김 현대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 2027년까지 신차 40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 올라 칼레니우스가 참석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Mercedes-Benz Future Strategy Conference)’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시승기] 아이오닉9, 532km 주행하는 6천만원대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9 HTRAC2 6인승을 시승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가 가장 최신 선보인 전기차이자 최신 파워 유닛 기술이 반영된 신차로, 110.3kWh의 대용량 NCM 배터리팩과 3열의 공간을 확보하고도 2WD 시작가격은 6715만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구성임을 부정할 수 없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아이오닉9은 여러 의미를 갖는다. 현대차는 2021년 E-GMP를 공개하고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E-GMP는 배터리, 전기모터, 섀시 구조 등 전기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