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패스파인더, 엑스트레일 등 닛산 SUV 모델에 대폭 할인이 적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 딜러사들은 재고 소진을 위해 최대 1700만원의 대대적인 할인을 시작했다. 최대 할인 적용시 패스파인더는 싼타페 가격에, 엑스트레일은 투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가장 큰 할인이 적용되는 모델은 7인승 대형 SUV 패스파인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패스파인더는 최상위 트림 플래티넘으로 가격은 5340만원이다. 패스파인더에는 1700만원 할인이 적용돼 할인된 가격은 3640만원이다. 국산차 현대차 싼타페 가격에 준하는 수준이다.

패스파인더는 북미시장에서 익스플로러, 트래버스, 팰리세이드와 경쟁하는 3열 7인승 대형 SUV로 지난 2017년 부분변경이 단행됐다. 넓은 실내공간과 함께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2268kg의 카라반 및 소형 요트를 견인할 수 있다. 3.5 가솔린 모델이다.

중형 SUV 엑스트레일은 최대 123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엑스트레일 4WD 모델은 950만원 할인이 적용돼 2800만원, 엑스트레일 4WD 테크 모델은 1230만원이 할인돼 289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알티마 2.5 테크는 330만원 할인돼 3220만원에 판매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국내 일본차 브랜드는 원가 이하의 할인을 통해 재고 소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혼다 파일럿은 지난달 1500만원 할인을 적용해 5490만원에서 3990만원으로 낮아진 가격으로 재고를 소진했다. 닛산 패스파인더의 할인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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