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VS K7 프리미어, 누가 우세한가?

더 뉴 그랜저 VS K7 프리미어, 누가 우세한가?

발행일 2019-11-05 13:48:14 박수현 기자

현대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이 시작되며 기아차 K7 프리미어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그랜저와 K7은 비슷한듯 다른 가격과 사양으로 저만의 매력을 나타내고 있다. 더 뉴 그랜저와 K7 프리미어의 특장점을 비교했다.

K7 프리미어는 지난 6월 출시됐다. 완전히 달라진 내외관 디자인과 신규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을 포함해 3.0 가솔린, 2.2 디젤, 3.0 LPi, 하이브리드의 5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가솔린 기준 2.5 프레스티지 3102만원부터 3.0 시그니처 3799만원이다.

더 뉴 그랜저는 11월 출시된다.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신규 파워트레인, 휠베이스 40mm 확대 등 차체 변화까지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다. 2.5 가솔린, 3.3 가솔린, 3.0 LPi, 하이브리드의 4종으로 구성된다. 2.5 프리미엄 3294만원부터 3.3 캘리그래피 4349만원이다.

과거 그랜저와 K7은 유사한 가격대와 옵션 구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부분변경을 통해 그랜저는 엔트리 트림을 삭제하고 최상위 트림을 더해 가격 차이가 벌어졌다. 기아차는 상위 모델로 K9이 위치하지만, 현대차는 최상위 모델로서 그랜저 고급화로 차별화했다.

세부적으로 엔트리 트림을 비교하면 3102만원의 K7 2.5 프레스티지에 내비게이션을 더하면 3190만원이다. 그랜저는 3294만원으로 100여만원 높게 책정됐는데, 사양에서는 운전석 통풍시트가 적용된 K7이 앞선다. 그랜저에는 K7에 없는 패들 쉬프트가 적용된다.

3367만원의 K7 2.5 노블레스와 3368만원의 그랜저 2.5 프리미엄 초이스 비교시 K7에는 18인치 휠,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가 우세하다. 반면 그랜저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제어가 제공된다. 해당 트림에서는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 사양이다.

현대차 스마트 센스와 기아차 드라이브 와이즈는 기능면에서 일부 차이를 보이는데, 출시가 늦은 그랜저에 교차로 대항차 감지가 포함된다.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기능은 두 모델에 모두 기본(LPi 제외)으로 적용된다. K7는 내비 적용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상위 트림 비교시 K7 3.0 시그니처는 3799만원으로 풀패키지 적용시 4285만원이다. 그랜저 3.3 캘리그래피는 4108만원으로 풀패키지는 4663만원이다. 캘리그래피는 전용 디자인, 가죽 커버링, 리얼 알루미늄, 뒷좌석 스웨이드 목배개, 원격 주차 보조가 지원된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K7 프리미어는 핵심 트림에서는 가격 차이를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시작 가격에서 K7 프리미어가 저렴하다. 최상위 파워트레인을 3.0과 3.3으로 구분했으며, 그랜져는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통해 고급화 사양을 제공하고 가격이 비싸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 국내 출시 가능성..쿠페형 SUV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가능성이 얘기돼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 노사는 수출 전략 차종인 뷰익 엔비스타의 국내 출시 논의를 시작했다. 엔비스타는 쿠페형 SUV로 부평공장에서 생산, 전량 북미로 수출되는 모델로 미국내 가격은 2만5195달러(3574만원)부터다. 뷰익 엔비스타는 전륜구동 기반의 쿠페형 크로스오버로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의 차세대 플랫폼 VSS-F(Vehicle Strategy Set–Front) 기반으로 설계됐다. VSS-F

뉴스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GM, 리튬망간리치 배터리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 수상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ithium Manganese Rich, 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은 '트리플 제로(Triple Zero)'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포토] 볼보 ES90(Volvo ES90),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의 새로운 전기차, 볼보 ES90(Volvo ES90)이 공개됐다. 볼보 ES90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으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ES90은 EX90과 함께 SPA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800V 기술을 통해 효율성과 충전 속도를 높였으며, 최대 700km 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 기반의 강력한 ADAS 시스템과 일반적인 안전 기준을 넘어서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고 조절식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지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 센추리 브랜드 도입한다..렉서스 상위 포지셔닝

토요타가 새로운 럭셔리 라인업 센추리(Century)를 도입한다. 재팬 모빌리티쇼를 앞둔 패널 토론에서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센추리 라인업의 브랜드화를 처음 밝혔다. 센추리는 토요타자동차 내에서 모델명을 넘어서, 렉서스 브랜드의 상위 포지셔닝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일본 내수용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으로, 일본 내에서는 렉서스 LS 보다 한 등급 위의 모델이다. 가격면에서도 센추리는 렉서스 LS 대비 900만엔(84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가격 870만원 인하

마세라티가 출력을 높이고, 가격을 내린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가격을 이전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낮췄다. 트림별 가격은 V6 네튜노 엔진의 트로페오 1억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데나 1억1860만원, 엔트리 1억1040만원이다.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마력)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그레칼레 구매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차그룹, APEC 의전차량 지원..각국 정상 G90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코리아, XC40 2026년식 출시..5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크 외관 테마가 추가된 2026년식 XC40을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는 다크와 브라이트 테마가 제공된다. 가격은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원, B4 AWD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원, B4 AWD 울트라 다크 5520만원이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25년 1월부터 9월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벤츠, 비전 아이코닉 공개..하이엔드 럭셔리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비전 아이코닉(Vision Iconic)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형 GLC 전기차를 통해 선보인 조명이 들어간 거대한 전면부 그릴을 앞으로 폭 넓게 적용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여지는 이번 콘셉트카는 과거 벤츠 브랜드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대한 재해석이다. 비전 아이코닉의 세로로 길어진 전면부 그릴은 크롬 프레임, 스모크 유리 패턴, 윤곽 조명을 사용해 GLC 전기차의 그릴 대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그릴 형상은 1938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