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그랜저IG 출시 이후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약 60만원~240만원(최저 예정 판매가격 기준) 상승했다. 더 뉴 그랜저는 이달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에 있던 모던트림의 삭제와 캘리그래피트림의 추가다. 이로써 가장 낮은 트림은 프리미엄, 최상위 트림은 캘리그래피가 됐다. 더불어 2.4 가솔린 엔진을 대체해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올리고, 3.0 가솔린 엔진은 3.3 가솔린으로 대체됐다.

새롭게 추가된 캘리그래피 트림은 페이스리프트 전 그랜저의 최상위 트림인 셀러브리티와 비교해 약 80만 원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기존의 셀러브리티는 3.3 가솔린 모델만 선택이 가능했으나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선택이 가능하다.

19인치 휠, 머플러 팁, 반광 크롬 범퍼 그릴, 크롬 사이드실 & DLO 몰딩에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셀러브리티와 비교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터치 공조 컨트롤러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트림은 풀 LED 헤드램프, 차로 유지보조, 하이빔 보조,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추가되었으며 판매가격은 약 60만원 상승했다. 더불어 앞좌석 통풍시트,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된 프리미엄 초이스 트림도 신규 운영한다.

익스클루시브 트림 역시 그랜저IG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보다 추가 옵션이 적용된다.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LED 방향지시등, 후측방 모니터, 후진 가이드램프 등이 추가로 적용되었으며 판매가격은 약 70만원 인상됐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트림별로 각각 93만원~225만원, 240만원~15만원 상승했다. LPG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이었던 모던이 삭제되어 판매가격 상승폭이 가장 크며, 기본 트림으로 비교할 경우 가솔린 모델 역시 180만원 상승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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