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가격은 3297~4539만원

더 뉴 그랜저 사전계약, 가격은 3297~4539만원

발행일 2019-11-04 09:51:33 박수현 기자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더 뉴 그랜저의 가격은 3294만원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2.5 가솔린 3294~415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4539만원이다. 트림별로는 프리미엄 3294~3719만원, 익스클루시브 3681~4062만원, 캘리그래피 4108만~4539만원이다.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2개 트림이 운영되는 일반 판매용 3.0 LPi 모델은 3328~3766만원 내에서 최종 가격이 확정될 예정이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를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이다.

3.3 가솔린은 6기통 3.3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29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R-MDPS(랙 구동형 파워스티어링)는 응답성 향상을 통해 개선된 조향감을 제공한다. 2.5 가솔린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탑재해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개선했다.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은 속도와 RPM(분당 회전수)을 고려해 MPI(간접분사) 또는 GDi(직접분사) 방식을 선택, 연료를 최적으로 분사한다. 하이브리드는 개선된 신규 휠을 장착해 공력 성능을 높였으며, 3.0 LPi 모델은 LPi 신규 원형 탱크를 적용해 적재 공간을 키웠다.

아울러 더 뉴 그랜저는 19인치 휠 공명기 적용, 후면 유리 두께 증대, 하체 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개선된 실내 정숙성을 구현했다.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다.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장시간 주행 시 럼버 서포트(허리 지지대)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척추 피로를 풀어주는 사양으로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후진 가이드 램프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는 보행자의 안전까지 배려한 사양이다.

그동안 대형차급에 주로 적용된 후진 가이드 램프는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후방 노면에 비춰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게 차량의 후진 의도를 전달한다. PCA-R은 후진 주차 시 후방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브레이크를 제어해준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FCA-JT) 기술이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이 사양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이밖에 후측방 모니터(BVM), 안전 하차 보조(SE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가 적용된다.

더 뉴 그랜저는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하는 동시에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디자인 혁신을 이뤄냈다. 먼저 더 뉴 그랜저는 전장 4990mm로 60mm 늘어났으며, 휠베이스는 40mm, 전폭은 10mm 확대됐다.

외장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디자인을 현대차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으로 꾸며졌으며, 주간주행등(DRL)으로 히든 라이팅 램프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점등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했다. 더욱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내장은 넓고 길게 뻗은 수평적 디자인을 통해 라운지와 같은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며졌다.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는 감성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시인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고객이 더 뉴 그랜저의 트림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수평적인 구조로 트림을 운영하기로 했다. 엔진 별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상이한 일반적인 형태 대신, 원하는 트림을 자유롭게 고른 뒤 엔진을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도록 트림을 운영하는 것이다.

더 뉴 그랜저의 캘리그래피는 다른 차종에 연계 운영될 최고급 트림이다. 외장에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반광크롬 범퍼 그릴 및 몰딩을 포함한다. 아울러 내장에는 퀼팅 소재 등이 적용되며, 12.3인치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가 기본 탑재된다.

익스클루시브는 안전 하차 보조(SEA) 등 신규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사양과 후진 가이드 램프, 후측방 모니터(BVM)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갖췄다. 프리미엄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Car), 12.3인치 내비게이션, 풀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더 뉴 그랜저의 색상은 외장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블랙 포레스트, 옥스포드 블루,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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