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사전계약을 앞둔 현대차 더 뉴 그랜저의 실내 디자인이 추가로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이 일부 공개된 더 뉴 그랜저는 그랜저IG의 부분변경 모델로 실내외 디자인 변경은 물론 휠베이스 확대, 실내 고급감을 대폭 향상시켜 상품성을 높였다.

추가로 공개된 실내 디자인은 달리진 시트, 에어벤트, 공조장치 조작부를 보여준다. 시트는 기존 그랜저IG의 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컬러를 도입하고, 퀼팅 장식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에어벤트는 대시보드 디자인과의 일체감을 높여 실내 디자인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상위 모델에 적용될 대시보드 가죽 커버링을 비롯해 에어벤트 하단 대시보드와 센터터널까지 가죽 소재를 폭 넓게 적용해 고급감을 크게 높였다. 또한 버튼류 디자인과 소재를 크게 개선해 고급감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은 물론 조작 편의성과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인 터치형 디지털 공조장치 조작부는 해상도가 높은 그래픽을 적용해 공조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터치가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좌우에는 리턴 타입의 토글 온도 스위치를, 하단에는 각종 스위치를 위치시켰다.

센터터널에는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변속버튼 주변의 넓은 여백은 손을 올려놓는 팜레스트 역할을 겸하며, 소재의 고급감을 강조하기 위해 넓게 디자인됐다. 스마트폰 충전부는 제네시스 G90에서 사용된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 형태로 동일한 평면에 위치하며, 새로운 UX가 적용돼 사용자 환경을 개선했다. 더 뉴 그랜저는 새로운 외장 칼라를 도입하고, 블랙, 카키, 브라운, 베이지투톤, 네이비 5종의 실내 컬러가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