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공개, 출고는 12월

폭스바겐 8세대 신형 골프 공개, 출고는 12월

발행일 2019-10-25 14:15:37 박수현 기자

폭스바겐은 24일(현지시간) 8세대 신형 골프(The all-new Golf)를 공개했다. 신형 골프는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온 골프가 약 7년 만에 출시됐다. 8세대 골프는 완전한 디지털화, 연결성 그리고 직관적 운영을 특징으로 한다.

신형 골프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은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되며, 새로운 계기판과 온라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터치 버튼과 터치 슬라이더 방식의 디스플레이 환경에 결합된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윈드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신형 골프에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5가지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이 도입된다. eTSI 엔진에는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시스템, 리튬 이온 배터리 그리고 효율적인 가장 최신의 가솔린 터보 엔진 TSI가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다.

eTSI 엔진을 통해 WLTP 기준 연료 소모량은 최대 10%까지 줄었으며, 민첩하고 편안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110마력(81kW), 130마력(96 kW), 150마력(110kW), 3가지의 eTS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종이 출시된다.

골프 GTE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골프 GTE에는 1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0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디젤 엔진의 경우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줄였다.

골프 TSI는 최고출력 90마력과 110마력의 2가지 버전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골프 TDI에는 115마력, 150마력의 4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되며, 최고출력 130마력의 TGI 모델이 포함된다. TSI 엔진 라인업은 혁신적인 TSI 밀러 연소 과정이 적용된다.

개선된 TDI 디젤 엔진에는 혁신적인 트윈 도징 시스템(2개의 SCR 촉매변환기)이 탑재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까지 낮췄으며, 이전 세대 대비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감축시켰다. 그 밖에 신형 골프에는 24시간 연결된 커넥티비티와 Car2X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형 골프의 다양한 기능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연결장치(OCU)를 통해 차량 외부와도 연결이 가능해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통합 eSIM기반의 온라인 연결 장치는 위 커넥트 및 위 커넥트 플러스 온라인 기능과 서비스에 연결된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신형 골프에 적용된 Car2X 시스템은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량 및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잠재된 위험을 경고하며, 이러한 경고를 Car2X 시스템을 장착한 다른 차량에게도 공유한다.

한편, 골프는 1974년 1세대 골프가 첫 출시된 이후, 지난 45년간 진화를 거듭해 온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스트셀러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대수는 무려 3500만대 이상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된 8세대 신형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에스컬레이드 IQ, 역대급 205kWh 배터리..예상 가격은?

에스컬레이드 IQ, 역대급 205kWh 배터리..예상 가격은?

캐딜락코리아가 에스컬레이드 IQ의 출시 일정을 11월로 확정해 관심이 모아진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 브랜드 최상위 전기차 모델로, eAWD 듀얼모터, 205kWh 배터리팩을 통해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8.5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39km, 공차중량 4210kg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미국시장 기준 12만9795달러(1억8648만원)부터다.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트는 15만달러(2억1543만원)다. 2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현대차, 2세대 신형 베뉴 인도 출시..세련된 디자인

현대차, 2세대 신형 베뉴 인도 출시..세련된 디자인

현대차 인도법인이 신형 베뉴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신형 베뉴는 내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해 세제혜택과 수요가 큰 인도의 전장 4m 이하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현지 상장을 통해 26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다. 2세대 신형 베뉴의 생산은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서 이뤄진다. 탈레가온 공장은 GM에서 2008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쉐보레 비트(스파크) 등 소형차를 생산했다. 2023년 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기아 EV4 GT 프로토타입 공개,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기아 EV4 GT 프로토타입 공개,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기아 유럽법인은 27일(현지시각) EV4 GT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EV4 GT는 고성능 모델로,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EV6 GT(2022년), EV9 GT(2024년)에 이어 2026년 3번째로 선보이게 된다. 먼저 선보인 라인업과 다르게 전륜구동 기반 고성능 전기차로 비교적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기아는 EV4 GT 프로토타입은 래핑을 통해 디자인을 숨기고 있지만, 대구경 휠과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EV4 GT 프로토타입의 기반 모델은 국내에 선보인 EV4 세단과는 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신형 아반떼 N, 300마력대 2.5 터보 유력

현대차 신형 아반떼 N, 300마력대 2.5 터보 유력

현대차 신형 아반떼 N에 2.5리터 터보가 탑재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아반떼 N에 배기량을 늘린 신규 고성능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배기량 증대를 통해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출력과 토크, 엔진 반응성을 높여 모델 라인업의 성능을 끌어올린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뉴스이한승 기자
BMW, 창립 30주년 마누팍투어 한정판 4종 출시

BMW, 창립 30주년 마누팍투어 한정판 4종 출시

BMW코리아가 오는 29일 15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BMW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4종을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BMW코리아 최초로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를 통해 제작됐다. 지난 2000년 시작된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는 완벽한 장인정신과 최고의 독보성으로 완성되는 BMW의 최상위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이다. BMW 인디비주얼 마누팍투어는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 대비 100가지 이상의 추가 스페셜 페인트부터 고객 개인 소유의 소재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데이 라이드 앤 드라이브',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

'혼다데이 라이드 앤 드라이브', 모두의 축제로 자리매김

'2025 혼다데이 라이드 앤 드라이브'가 모터사이클 2200여대, 자동차 300여대가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도시 거점으로 진행하는 혼다코리아의 고객 이벤트로, 혼다와 함께하는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2022년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강원도 춘천, 경상북도 경주와 상주 등 전국 각지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11월 출시 확정..739km 주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11월 출시 확정..739km 주행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에스컬레이드 IQ'를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 브랜드의 상징적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첨단 전동화 기술과 풀사이즈 SUV의 품격을 결합한 모델로 럭셔리 전기차의 기준을 제시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첫 출시되는 풀사이즈 럭셔리 전기 SUV인 만큼 올해 국내 시장에는 극히 제한된 물량만 공급될 예정이며,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

뉴스이한승 기자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굿우드 페스티벌 꿈꾼다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굿우드 페스티벌 꿈꾼다

현대차가 지난 25~26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25 현대 모빌리티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관련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놀이터' 콘셉트의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동차 인플루언서와 구독자, 자동차 동호회 회원, 자동차 전문 기자 등 약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자동차라는 공통의 주제로 서로 소통하고, 특히 현대차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640마력 프런트 미드십 스포츠카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640마력 프런트 미드십 스포츠카

페라리 아말피(Amalfi)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아말피는 페라리의 새로운 프런트 미드 V8 쿠페로, 페라리 로마로 시작된 그랜드 투어로의 명맥을 이어간다. 차명은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와 삶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외관 디자인은 쐐기 형태의 측면 프로필과 실루엣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그릴을 없앤 전면부는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밴드 아래 헤드라이트와 센서를 통합해 조각 같은 볼륨감을 자랑한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