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신형 1시리즈를 연내 출시한다. BMW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BMW는 올해 하반기 신형 8시리즈의 본격 출고를 시작으로 신형 1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1시리즈는 BMW의 엔트리 모델로 최근 출시된 벤츠 A클래스 해치백과 경쟁한다.

신형 1시리즈는 기존 모델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대신하는 신규 전륜구동 플랫폼 적용으로 실내공간이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전장은 5mm 줄어든 4319mm, 전폭은 34mm 늘어난 1799mm, 전고는 13mm 늘어난 1434mm, 휠베이스는 20mm 줄어든 2670mm다.

최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디지털 클러스터, 9.2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실내공간은 2열 레그룸 33mm, 헤드룸은 19mm 확대됐다. 트렁크 공간은 380리터로 2열 폴딩시 최대 1200리터로 전동식 게이트도 제공된다.

신형 1시리즈에는 전기차 i3S에 적용된 액추에이터 연속 휠 슬립 제한(ARB)이 기본으로 적용돼 빠르고 정밀한 휠 슬립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3배 빠른 정보전달과 10배 빠른 제어는 DSC 시스템과 연동돼 언더스티어를 줄인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제공된다.

신형 1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140마력의 1.5리터 3기통 터보 118i, 116마력의 1.5리터 3기통 디젤 116d, 150마력의 2.0리터 4기통 디젤 118d, 그리고 190마력의 2.0리터 4기통 디젤 120d xDrive로 구성되며 3기통 모델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상위 모델인 M135i xDrive에는 기계식 토센 LSD가 기본 사양이다. M135i xDrive는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8당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사양으로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5.9kgm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8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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