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베스트셀링 SUV 셀토스에 전기차 라인업을 더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셀토스 배터리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셀토스의 내외관 디자인과 크기, 구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전기차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38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먼저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10종, PHEV 11종, 전기차 8종, 수소전기차 2종을 포함한 31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셀토스 전기차가 더해질 경우 현대기아차 전기차 라인업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의 4종에서 5종으로 확대된다. 차체 크기나 구성이 유사한 만큼 셀토스 EV에는 기존 전기차와 동일한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적용이 예상된다.

니로 EV의 경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전기모터와 64kWh 배터리팩 조합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85km(도심 415km, 고속 348km)다. 슬림 패키지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40.3kgm, 39.2kWh 배터리로 1회 충전시 246km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2022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중형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포니 디자인 기반의 45 EV 콘셉트, 기아차는 이매진바이기아 콘셉트를 통해 예고했다. 차세대 전기차는 진보된 자율주행과 지능형 디자인이 적용된 장거리 전기차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