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16일 2시리즈 그란쿠페를 공개했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새롭게 추가된 라인업으로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전륜구동 기반 콤팩트 모델이다. 2시리즈 그란쿠페 실차는 오는 11월 2019 LA오토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유럽 출고는 2020년 3월부터 시작된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전장 4526mm, 전폭 180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 2670mm의 차체를 갖는다. 전륜구동 기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430리터로 2열 폴딩을 통해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

2시리즈 그란쿠페는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과 함께 프레임리스 윈도우를 적용했다. 전면에는 BMW의 새로운 디테일이 가미된 LED 헤드램프와 독특한 형태의 키드니 그릴이 위치한다. 후면에는 8시리즈 그란쿠페 등 쿠페 라인업과 통일된 슬림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실내는 먼저 선보인 1시리즈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운전자 중심의 콕핏과 전자식 계기판,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센터터널에 집중된 조작부와 전자식 기어노브, 그리고 독특한 패턴으로 점등되는 엠비엔트 라이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2시리즈 그란쿠페에는 전륜구동 아키텍처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니어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 장치(ARB)가 지원된다. ARB를 통해 휠 슬립을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고 신속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핸들링 민첩성과 중립적인 조향을 보장한다.

최상위 모델인 M235i xDrive에는 기계식 토센 LSD, M 스포츠 스티어링, M 스포츠 브레이크가 포함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에는 런치 컨트롤 모드가 지원된다. 기본, 어드밴티지, 스포츠 라인, 럭셔리 라인, M 스포츠의 5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M235i xDrive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5000-6250rpm에서 최고출력 306마력, 1750-45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9초,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유로6d-TEMP를 만족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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