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에 디젤 라인업이 추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K3 디젤에는 개선된 스마트스트림 U3 1.6리터 디젤엔진과 7단 DCT 변속기 조합으로 복합연비는 20.0km/ℓ에 달한다. K3 디젤 출시로 K3 엔진 라인업은 1.6 가솔린, 1.6 터보 등 3종으로 확대된다.

K3 디젤에는 현대기아차 소형세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U3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스포티지 더 볼드에 적용된 1.6 디젤과 동일한 엔진으로 유로 6d 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선택적환원장치(SCR)와 LNT, DPF가 함께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K3 디젤의 복합연비는 15인치 휠 기준 20.0km/ℓ(도심 18.5, 고속 22.1)를 확보했다. CO2 배출량은 91g/km로 동일한 배기량의 하이브리드카와 유사한 수치다. 특히 고속도로 연비는 오히려 하이브리드카를 앞서는 수준으로 장거리 고속주행시 경제성이 부각된다.

K3 디젤의 U3 디젤엔진은 4000rpm에서 최고출력 136마력, 2000-225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아반떼 디젤의 U2 디젤엔진은 최고출력은 동일하며, 1750-2500rpm에서 최대토크는 30.6kgm다. 배기량은 16cc 늘어나고 토크는 2.0kgm 강화됐다.

스마트스트림 U3 디젤엔진은 선택적환원장치(SCR) 적용으로 요소수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크게 낮추고, 소음 발생을 줄이기 위해 벨트 타이밍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최대토크 발생 구간이 변경되고 최대토크가 강화되는 등 엔진의 출력 특성이 일부 변경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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