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의 국내 연비인증을 마쳤다. 17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아우디 A6 40 TDI 모델의 국내 복합연비는 15.8km/ℓ(도심 14.1, 고속 18.5)다. 신형 A6 40 TDI는 4기통 디젤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A6 40 TDI에 적용된 신규 4기통 디젤엔진은 3800-4200rpm에서 최고출력 204마력, 1750-30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7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국내 인증을 마친 모델은 콰트로(AWD)가 제외된 전륜구동(FF) 방식으로 A6 35 TDI를 대체한다.

신규 4기통 디젤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 채용이다. 제네레이터와 엔진 스타터가 통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스타터를 통해 가속시 힘을 더한다. 54~160km/h 항속 구간에서는 엔진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모터 힘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정차와 재출발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매끄러운 재시동을 돕는다. 신형 A6 40 TDI는 유럽 모델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1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45km/h다. 신형 A6 40 TDI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신형 A7에도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아우디 신형 A6는 지난해 6월 독일에서 출고가 시작됐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A6는 차세대 아우디 디자인과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커진 차체를 통해 2열 레그룸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4939mm, 전폭 1886mm, 전고 1457mm, 휠베이스 2924mm다.

신형 A6는 새로운 MLB 플랫폼 적용으로 다이내믹한 프로포션이 적용됐다. 신규 플랫폼 적용으로 운동성능이 향상됐으며, 새로운 서스펜션에는 경량 알루미늄이 폭 넓게 적용됐다. 상위 모델에는 가변형 스티어링 휠, 리어 스티어링,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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