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내년 한국에도 출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공개, 내년 한국에도 출시

발행일 2019-09-09 14:04:16 박수현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완전히 공개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오는 12월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으로, 2020년 국내에서도 생산될 준중형 SUV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 SUV 라인업에서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며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와 경쟁한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합류로 트랙스, 이쿼녹스, 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 역대 가장 다양한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블레이저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스타일리시한 외관이 특징으로 RS 트림과 레드라인 등 스포티한 모델 라인업을 갖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VSS-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은 1.3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돼 5600rpm에서 최고출력 164마력, 1500-4000rpm에서 최대토크 24.4kgm를 발휘한다. 또한 9단 자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전륜구동과 CVT 조합 모델은 9.1초, 사륜구동 모델은 9.3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 모델은 스위치를 통해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0.2초만에 전환할 수 있다. 실내에는 26개의 저장 공간과 함께 2열 폴딩시 최대 1375리터의 공간이 확보된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통해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스포티한 구성이다. 보행자 감지가 포함된 자동비상제동,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보조,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고화질 후방 비전 카메라가 제공되며, RS 트림에는 투톤 컬러 루프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운전보조장치는 카메라, 단거리 레이더, 초음파 센서의 조합으로 차량의 주변 환경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능동적 안전성을 높였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중국 시장 기준 13만9900~17만9900위안(약 2339~3008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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