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 동급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와 뛰어난 견인 능력, 첨단 안전장비를 갖춘 패밀리 SUV로 프리미엄 아웃도어 고객들을 겨냥한다.

아메리칸 SUV 트래버스의 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RS 5098만원, Premier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사전계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미국 LA 여행 바우처를 제공한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의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상 이상의 존재감과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 넘치는 실내공간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로,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mm의 3열 레그룸을 제공, 전 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트래버스의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로 3열 시트 폴딩시 1636리터, 2열과 3열을 모두 폴딩시 최대 2780리터까지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이와 더불어 러기지 플로어 아래에 90.6리터의 대용량 언더 스토리지까지 확보해 최대한의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익스테리어는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듀얼포트 그릴, 최첨단 9 LED D-Optic 헤드램프 등 정갈한 크래프트십이 간결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와 잘 조합돼 절제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대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를 발휘한다. 5 Link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또한 트레일러의 급격한 흔들림에 따른 위험 감지시 트레일러의 제동장치와 차량의 엔진 출력을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이 특징이다. 트래버스에는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가 기본 사양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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