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20년형 5시리즈 액세서리로 LED 라이팅 그릴을 선보인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비머포스트에 따르면 BMW가 선보일 LED 라이팅 그릴의 명칭은 '크롬 아이코닉 글로우 키드니 그릴'로 650달러(약 78만원) 추가시 기존 5시리즈에도 적용할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통합된 LED 조명은 프레임과 바에 흰색 조명을 비춰 존재감을 높인다. 또한 LED 조명은 차량 앞부분을 비춰 차량 탑승시 주변을 밝히는 역할도 함께 한다. 액세서리 제품의 품질 보증 기간은 구매일로부터 2년으로 애프터마켓 제품과 차별화된다.

LED 라이팅을 통해 엠블럼이나 제조사의 상징적 디자인을 강조하는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것은 BMW가 처음은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6년전 삼각별 엠블럼에 조명을 비추는 방식을 적용했다. BMW는 최근 X6 출시를 통해 LED 라이팅 그릴을 선보였다.

BMW X6의 일루미네이티드 BMW 키드니 그릴은 출고시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양으로 차량 도어락을 열거나 닫으면 조명이 활성화된다. 또한 운전자가 수동으로 켜거나 끄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그릴 조명을 켜고 주행하는 것도 설정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LED 조명을 활용해 실내외 분위기를 차별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실내에 적용되는 엠비언트 라이트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이제는 보급형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외부 조명의 경우 LED나 OLED 광원을 통해 다양한 세레머니를 보여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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