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법인은 20일(현지시간) 'i30 N 프로젝트 C'를 공개했다. i30 N 프로젝트 C는 한정판 경량화 모델로 내달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공개된 'N 옵션'이 대거 적용돼 i30 N 모델의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i30 N 프로젝트 C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의 에어리어 C(Area C) 트랙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현재 판매되는 i30 N 모델의 디자인은 물론 성능에 대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N 옵션 파츠로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보닛, 스포일러 등이 선보인 바 있다.

위장래핑 차량을 통해 디자인 변화를 살펴보면 프론트 립과 사이드 스커트가 공격적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20인치 휠, 후드 에어벤트, 쿼드 머플러 팁, 대형 스포일러 등 N 옵션은 확인되지 않는다. i30 N 프로젝트 C는 600대 한정판으로 유럽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차 i30 N에는 i30 N과 달리 275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최대토크는 36.0kgm로 오버부스트 동작시 38.5kgm까지 강화된다.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1초다.

현대차는 고성능 N 라인업으로 i30 N, i30 패스트백 N, 벨로스터 N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전용 파워트레인과 섀시, 신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N 모델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성능을 차별화한 N 라인과 N 옵션을 SUV를 포함한 기존 모델 라인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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