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4일(현지시간) 티록(T-Roc)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의 콤팩트 SUV 오픈카로 기록될 티복 카브리올레는 전동식 소프트탑을 적용해 9초만에 오픈카로 변경이 가능하다. 티록의 신규 라인업 티록 컨버터블은 2020년 봄 출고가 시작된다.

폭스바겐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티록 컨버터블 실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티록 컨버터블은 티복 대비 34mm 늘어난 전장과 37mm 확대된 휠베이스 등 기본형 티록의 차체에 변화를 줬다. 특히 루프 제거로 인한 차체강성 저하를 방지는 장치를 더했다.

티록 컨버터블은 언더보디, 사이드패널, 크로스멤버, 도어, 윈드스크린 프레임의 강성을 보강해 루프 제거로 인해 저하된 강성을 보완했다. 소프트탑 형태의 전동식 오픈탑은 30km/h 이하에서 주행중에도 동작이 가능하며, 개폐에 소요되는 시간은 9초에 불과하다.

오픈탑 적재시 트렁크 공간은 161리터 줄어들게 되는데, 그럼에도 284리터의 적지 않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티록 컨버터블에는 최고출력 115마력의 1.0리터 3기통 터보엔진과 150마력의 1.5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1.5 터보에는 7단 DSG가 적용된다.

스타일 패키지 적용시 17인치 휠, 엠비언트 라이팅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가죽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R-라인에는 안개등, 가죽 스포츠시트, 17인치 휠, 스포티한 보디 디테일이 추가된다. 400와트 비츠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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