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 수입차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부분변경될 예정이다. 2020년 출고가 시작될 벤츠와 BMW의 부분변경 모델은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됐다. 특히 배터리 용량을 늘려 전기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 그릴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최근 선보인 7시리즈와 3시리즈에서 그릴 면적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고성능 모델의 경우 더욱 큰 키드니 그릴이 적용된다. 또한 램프류에는 현대적인 디테일이 강조된다.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 i퍼포먼스는 대용량 배터리팩 적용으로 전기 주행거리가 31마일(약 50km)까지 확대된다. 내연기관 라인업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효율성과 성능을 함께 개선하기 위한 파워트레인 개선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부 디자인에서 보다 많은 변화가 예정됐다. 벤츠 CLS를 시작으로 폭 넓게 적용하고 있는 상어를 연상케하는 전면 디자인은 E클래스에도 적용된다. 특히 기존 LED 주간주행등을 대신하는 CLS 타입의 LED 시그니처가 새롭게 적용된다.

실내에는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적용된다. 자연어 인식을 포함한 강화된 음성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대화형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와 개선된 스티어링 휠 등 부분적인 개선이 예정됐다.

E클래스 부분변경에는 강화된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성과 성능을 높임과 동시에 엔진 반응성이 향상된다. 2020년 1분기 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의 유럽내 출고를 시작으로, 이후 BMW 5시리즈 부분변경이 연이어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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