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 최상위 트림(가칭:인스퍼레이션)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연식변경 모델인 2020년형 팰리세이드와 함께 선보일 팰리세이드 인스퍼레이션은 고급감을 높인 실내외 디자인과 컬러 구성 등 싼타페 인스퍼레이션과 유사한 구성으로 출시된다.

팰리세이드의 2가지 디자인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오토쇼에서 이미 선보인 부분으로 크롬 가로바가 포함된 그릴, 멀티핀 20인치 휠, 보디컬러 휠하우스 크래딩을 통해 고급감을 높인다. 실내에는 퀼팅 도어트림과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가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듀얼 머플러팁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LED 테일게이트 램프, LED 풋무드 램프 등 튜익스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다. 팰리세이드 연식변경과 인스퍼레이션 도입을 통해 하반기 출시될 모하비 마스터피스, 신형 익스플로러과의 경쟁에서 신차 효과를 이어간다.

팰리세이드는 미국에 먼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아차 텔루라이드와도 경쟁하게 된다. 텔루라이드는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과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2열과 3열의 편의장비, 다양한 최신 운전보조장치, 승차감과 정숙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누적 3만4600대가 판매됐다. 대기 물량은 3만5000대로 출고시까지 대기 기간은 6개월여가 소요된다. 다만 18인치 휠이 적용된 하위 모델의 경우 대기 기간 1개월 미만의 비교적 빠른 출고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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