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판매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신기술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0.1km/ℓ를 확보했으며 솔라루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충전을 보조한다.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은 2754~359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기본형 모델의 가격을 LF쏘나타 대비 100만원 인하한다. 추가된 사양 고려시 200만원의 상품성 경쟁력이 추가되는 셈이다. 세부 트림은 스마트 2754만원, 프리미엄 2961만원, 패밀리 3130만원, 밀레니얼 3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599만원이다.

쏘나타 2.0 가솔린의 경우 가격은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으로 하이브리드 모델과의 가격 차이는 310~408만원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본형 모델부터 이중접합차음유리, 오토에어컨이 추가되는 등 사양이 강화된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가솔린 모델과 구분되는 크로스홀 캐스케이딩 그릴, 리어 스포일러, 하이브리드 전용 휠이 적용된다. 빌트인 캠 적용시 별도의 보조배터리 없이 주차 중 녹화를 지원한다. 또한 배터리 위치 최적화로 가솔린 모델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그 밖에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다. 신형 쏘나타의 국내 복합연비는 16인치 휠 기준 20.1km/ℓ(도심 20.2, 고속 20.1)로 LF쏘나타 하이브리드 대비 10% 이상 개선된다. 반면 엔진 최고출력은 152마력, 최대토크는 19.2kgm로 소폭 줄어들 예정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능동 변속제어(ASC) 기술이 처음 적용된다. 주행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 제어하는 신기술로 기존 하이브리드차 대비 30% 빠른 변속을 통해 연비는 10%,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0.2초 단축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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