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SUV 선택지가 9종으로 확대돼 역대 가장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베뉴, 코나, 기아차는 스토닉, 쏘울, 셀토스, 니로, 쉐보레는 트랙스, 쌍용차는 티볼리, 르노삼성은 QM3로 구성된다. 크기도 가격대도 다양한 국내 소형 SUV를 살펴봤다.

현대차 베뉴는 소형 SUV 중 가장 작은 체급에 속한다. 가솔린 1.6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연비는 13.7km/ℓ, 가격은 1620~211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적외선 무릎 워머 등 다양한 옵션 선택이 특징이다.

코나는 소형 SUV 중 주행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6 터보와 1.6 디젤을 선택할 수 있으며 1.6 터보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는 12.8km/ℓ다. 가격은 가솔린 기준 1860~2381만원이다.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기아차 스토닉은 베뉴와 비슷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다. 1.4 가솔린과 1.0 터보로 구성되며 디젤 모델은 단종됐다. 1.4 가솔린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5kgm, 연비는 12.8km/ℓ다. 가격은 1.4 가솔린 1625~2052만원, 1.0 터보는 1914~2165만원이다.

셀토스는 가장 크고 가격 또한 높게 책정돼 준중형 SUV에 가깝다. 1.6 터보와 1.6 디젤로 구성되며 1.6 터보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는 12.7km/ℓ다. 여유로운 2열 공간이 특징이다. 가격은 1.6 터보 1929~2444만원, 디젤 2120~2636만원이다.

쏘울은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엔진이 적용된 퍼포먼스 특화 모델이다. 코나 셀토스와 동일한 1.6 터보엔진이 적용됐으나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는 12.4km/ℓ다. 가격은 1914~2346만원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하위 트림의 가성비가 좋다.

니로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SUV다. 넓은 공간과 디자인으로 파워트레인이 동일한 현대차 아이오닉 대비 인기가 높다. 105마력 1.6 가솔린엔진과 43.5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되며 연비는 20.1km/ℓ다.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시 2420~2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쉐보레 트랙스는 주행감각이 우수하고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4 터보와 1.6 디젤로 구성되며 1.4 터보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 연비는 11.8km/ℓ다. 가격은 1792~2277만원이다. 퍼팩트 블랙, 레드라인 등 스페셜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쌍용차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 중 하나로 최근 부분변경이 이뤄졌다. 1.5 터보와 1.6 디젤 선택이 가능하며 1.5 터보는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 연비는 11.6km/ℓ다. 가격은 1.5 터보 기준 1838~2355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삼성 QM3는 완제품 수입으로 판매되는 사실상 수입차다. 최근 해외에서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돼 신선함이 떨어진다. 1.5 디젤만 제공돼 연비가 높으나 출력이 약하다.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 연비는 17.4km/ℓ, 가격은 2180~2425만원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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