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대형 쿠페형 SAC 신형 X6의 외관이 먼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BMW블로그에 게재된 신형 X6는 풀체인지 모델로 새로운 BMW 디자인이 적용돼 공격적인 모습이다. 커진 전면 그릴을 비롯해 새로워진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공격적인 후면부가 특징이다.

X5의 쿠페형 모델인 X6의 외관은 X5와는 상당히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비슷해 보이지만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 등 대부분의 파츠 디자인이 X5와 다르다. 특히 그릴의 경우 일반적인 형태의 X5와 달리 X6에는 하단부가 넓은 형태로 엣지가 강조된 새로운 스타일이다.

측면 디자인에서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비롯해 사이드 캐릭터라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초기 쿠페형 SUV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2열 헤드룸 확보를 위해 날렵함과 공간 활용성을 함께 살린 패스트백 형태로 보여진다. 후면부는 8시리즈와 유사한 리어램프가 확인된다.

신형 X6의 후면부는 1세대 X6의 존재감을 한층 강조한 모습이다. 상단부까지 끌어올려 볼륨감이 강조된 범퍼를 중심으로 하단부에는 대구경 머플러팁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위치한다. 트렁크리드 상단에는 립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기역학성능을 보완하고 있다.

신형 X6의 파워트레인은 xDrive40i, xDrive50i, xDrive30d, M50d를 비롯해 X6 M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X6 M을 제외한 라인업은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X6 M에는 신형 M5의 608마력 S63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신형 X6는 이번 주 완전히 공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