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마스터피스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가 게재한 예상도는 최근 유출된 외관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차와 비교적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이르면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외관 디자인에는 미국시장에 출시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디자인 요소가 일부 적용됐다. 스퀘어타입 헤드램프와 가로로 길게 위치한 헤드램프 등 직선을 강조한 남성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또한 휠 사이즈를 키워 안정감을 높였다.

전면부에서 콘셉트카와 양산차는 그릴에 연속적으로 위치한 LED 바에서 차이를 보인다. 양산차에서는 그릴 중앙부 LED 바를 크롬 소재로 대체했다. 반면 쿼드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세로 바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양산차의 후면부는 콘셉트카와 달리 모하비 레터링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반면 세로형 LED 시그니처가 연속된 디자인과 가로로 길게 위치한 리어 스포일러 제동등, 범퍼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 두툼한 크롬 가로 바, 범퍼 일체형 머플러팁은 양산차에도 적용된다.

실내의 경우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마스터피스 콘셉트카를 그대로 구현한다. 새로운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전자식 계기판과 와이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조합된다. 에어벤트와 공조장치 조작부, 험로 주행모드 셀렉터 등 버튼류 디자인이 완전히 바뀐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존 오프로드 차량 분위기의 작은 휠을 대신해 20인치 휠타이어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온로드 주행성능을 향상시킨다. 파워트레인은 배출가스를 줄이고 성능을 높인 S3 3.0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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