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DN8) 터보에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된다. CVVD 기술은 스마트스트림 1.6 T-GDi 엔진에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고효율 영역을 확대하고 배출가스를 줄여주며, 가변밸브타이밍(CVVT)과 가변밸브리프트(CVVL)의 장점을 함께 갖는다.

신규 G1.6 T-GDi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마찰저감, 통합 열관리, 저압 EGR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기존 1.6리터 T-GDi 엔진은 SUV의 177마력, 중형세단의 180마력, 고성능 모델의 204마력 등 차종별 다른 출력을 낸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은 보어(75.6)×스트로크(89.0), 압축비 10.5:1, 350바 GDi를 사용해 기존 T-GDi 엔진의 보어(77.0)×스트로크(85.4), 압축비 9.5:1, 250바 GDi에서 개선됐으며, ULEV70 보다 강화된 저공해차 3종에 해당하는 SULEV30를 만족한다.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에는 CVVD 기술은 물론, 연비 개선을 극대화한 저압 배기가스재순환 시스템(Low Pressure EGR)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EGR은 연소된 배기가스를 실린더 내로 재순환시켜 연비와 배출가스를 개선한다. 7단 DCT는 8단 변속기로 변경된다.

신규 스마트스트림 전륜 8속 자동변속기는 고효율 클러치, 직결 성능 강화 토크컨버터, 효율 개선 유압시스템, 저마찰 볼베어링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댐퍼 클러치를 단판 구조에서 다판 별실 구조로 변경해 직결 구간을 1350rpm에서 1000rpm으로 개선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라인업 하이브리드 모델과 터보 모델의 출시를 8월말로 계획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말 이전에는 엔트리 SUV 베뉴를 출시하고, 휴가철이 끝난 직후 쏘나타 신규 라인업을 투입하게 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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