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26일(현지시간) 소형 SUV '신형 푸마(Puma)'를 공개했다. 새로운 스타일이 적용된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가 강조됐으며, 동급에서 가장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효율성을 높였다.

신형 푸마의 외관은 SUV의 비율을 기반으로 넓은 휠베이스와 트랙, 완만하게 낮아지는 쿠페형 실루엣과 함께 평평한 벨트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볼륨감 넘치는 보닛과 하단부에 위치한 대형 그릴, 보닛 상단의 헤드램프는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신형 푸마에는 ST-라인과 티타늄 트림이 제공된다. 푸마 티타늄에는 펄 그레이 가공 18인치 휠과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를 비롯한 전용 디테일이 적용된다. 푸마 ST-라인에는 18인치 혹은 19인치 휠이 적용되며 스포츠 서스펜션과 블랙 컬러 디테일이 사용된다.

신형 푸마에는 456리터에 달하는 획기적인 적재공간이 제공된다. 트렁크 하단부에는 길이 752mm, 너비 763mm, 깊이 305mm의 상자형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높이 115cm의 화분과 같은 짐을 세워서 적재할 수 있다. 또한 바닥은 물청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푸마에 적용된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48V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1.0리터 3기통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엔진의 최고출력은 155마력이다. 전기모터는 최대 5.1kgm를 발휘해 2.0kgm의 토크를 더해주며, WLTP 기준 9%의 연비 향상이 가능하다.

15km/h 이하에서 엔진을 정지시키며 재시동 시간은 300밀리초에 불과하다. 스탑앤고, 차선 센터링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요추 마사지가 적용됐다. 신형 푸마는 루마니아에서 생산돼 유럽시장에 연말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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