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예정보다 빠른 8월말 출시될 전망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하는 것을 비롯해 최신 운전보조장치 적용 등 신차급 변화가 예고됐다. 신형 모하비의 가격대는 5천만원대로 예정됐다.

모하비 마스터피스에는 3.0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오는 9월부터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최신 유닛으로 요소수환원방식(SCR)과 디젤미립자필터(DPF)가 함께 사용된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겨냥한 3.8리터 V6 가솔린엔진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콘셉트카를 통해 예고된 대구경 휠이 적용된다. 기존 오프로드 성향의 18인치 휠타이어를 대신해 온로드 지향의 20인치 휠타이어가 탑재된다. 대구경 휠과 저편평비 타이어, 온로드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댐퍼를 포함해 서스펜션 셋업이 변경된다.

내외관 디자인은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마스터피스 콘셉트카를 그대로 구현한다. 4구형 LED 헤드램프와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 쿼드 머플러팁이 적용된다.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전자식 계기판과 와이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조합된다.

편의사양도 개선된다. 기존 모하비의 유압식 스티어링 휠을 대신해 R-MDPS가 적용되며 차선유지보조가 포함된 최신 ADAS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오너들 사이에서 요청이 많았던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퀼팅가죽장식과 크롬소재 적용으로 고급감을 높인다.

한편,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출시로 스팅어, K9, 모하비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하반기 럭셔리 SUV GV80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한지붕 아래 경쟁이 예고됐다. 제네시스 GV80은 모노코크 기반 후륜구동 SUV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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