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사전계약이 시작될 기아차 K7 프리미어의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는 개선된 내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12.3인치 모니터와 전자식 클러스터, 스마트스트림 2.5 엔진 뿐만 아니라 96개월 초장기 금융 프로그램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3일 렌더링으로 공개된 K7 프리미어는 커진 인탈리오 그릴과 날렵해진 LED 헤드램프, 그릴에서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후면부의 경우 가로바를 새롭게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실내는 기존 K7의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재질과 컬러를 변경해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공조장치 컨트롤러, 센터터널의 디자인을 변경해 디테일을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계기판에는 12.3인치 LCD 패널이 동급 최초로 적용된다.

또한 스팅어, K9을 통해 선보인 전자식 기어노브를 새롭게 적용했다. 그 밖에 신규 우드그레인을 적용하고, 퀼팅 패턴을 확대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기본형 모델에 적용되는 2.4 GDI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2.5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변경된다.

스마트스트림 2.5 엔진은 직분사(GDI) 시스템과 간접분사(MPI)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연비와 출력, 정숙성이 향상된다.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는 25.0kgm다.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는 직결 성능이 강조되며, 락업 클러치 동작 구간이 확대된다.

그 밖에 K7 프리미어에는 전자식 계기판에 표시되는 후측방 모니터(BVM), 개선된 차로유지보조(LFA), 터널연동제어 기술 등 K9의 고급 사양이 적용되며, 내비 무선 업데이트(OTA), 카투홈, 무드램프가 적용되며, 전장을 4995mm로 확대하는 등의 변화도 포함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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