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형 트럭 포터2 부분변경이 미리 공개됐다. 지난 28일 현대차는 '상용 전기차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 보도자료 사진으로 포터2 부분변경을 노출시켰다. 포터2 부분변경은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 충족을 위해 SCR 시스템이 적용된다.

포터2 부분변경의 외관상 변화는 헤드램프다. 기존 1구 반사경 타입의 헤드램프는 상향등과 하향등이 구분된 2구 반사경 타입으로 변경된다. 방향지시등은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돼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된다. 방향지시등 포함 보디컬러 사이드미러가 확인된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9월1일부터 생산하는 포터2와 봉고3에 실도로 배출가스 규정을 만족하기 위한 요소수환원장치(SCR)를 적용해야 한다. SCR 적용시 질소산화물 배출이 줄어든다. 해당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존 재고 모델의 경우 오는 11월말까지 소진해야 한다.

포터2는 초장축 슈퍼캡 기준 전장 5100mm, 전폭 1740mm, 전고 1970mm, 휠베이스 2640mm의 차체로 2.5리터 디젤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5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출력 133마력, 최대토크 26.5kgm로 전고를 높인 4WD 모델도 제공된다.

포터2는 국내 베스트셀링카로 지난 4월 판매량은 9502대, 2018년 총 9만799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포터2와 스타렉스 등 소상공인 차량을 연간 15만대 가까이 판매한다. 포터2의 가격은 1540~2096만원이다. 부분변경을 통해 최대 200만원 가격이 인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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