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창원공장 도장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정된 한국지엠의 미래 계획으로 GM이 국내공장에 배정한 2종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일환이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창원공장이 GM 내 경쟁력 있는 생산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공장에 신축되는 도장공장은 6만7000제곱미터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지어지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쉐보레는 최근 2019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트래커와 트레일블레이저를 공개했다. 트래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새로운 디자인과 VSS-S 플랫폼이 적용된 글로벌 신차로 국내 생산이 유력하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카 카마로에서 영감을 얻은 블레이저 스타일이다.

트래커는 전장 4270mm, 전폭 1791mm, 전고 1627mm, 휠베이스 2570mm로 트랙스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는 길어지고 전고는 낮아진다. 트래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하반기 중국에 먼저 출시된다. 트랙스, 트래커, 트레일블레이저 중 국내 라인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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