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수동변속기 모델의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는 최근 제네시스 미국법인 홍보 총괄 케빈 스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 G70 2.0T 수동변속기 모델의 판매가 2.0 라인업 전체의 4%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G70 2.0T 수동변속기 모델의 낮은 판매율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흐름으로 영국을 비롯한 수동변속기 선호도가 높은 유럽에서도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3.3T에서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는 것 또한 낮은 판매의 이유로 거론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과 캐나다에 G70 2.0T 수동변속기 모델을 한정판으로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G70 2.0T 수동변속기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와 LSD, 19인치 휠과 섬머타이어를 비롯해 스포트 배기시스템, 브렘보 브레이크, 수동식 주차브레이크가 적용된다.

G70 2.0T에는 2.0 4기통 T-GDI 터보엔진이 적용돼 6200rpm에서 최고출력 252마력, 14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한다. 스포츠 패키지 적용시 255마력까지 상승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초대다. MT 모델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미 G70 출시 초기 수동변속기 모델의 낮은 선택을 예상했다. 다만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에 추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예상한 G70 수동변속기 모델의 판매비율은 5% 미만으로 현재 판매량에 근접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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