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시리즈 그란쿠페가 외관을 대부분 드러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가 게재한 스파이샷에는 8시리즈 그란쿠페의 외관이 그대로 담겼다. 8시리즈 그란쿠페는 기존 6시리즈 그란쿠페를 대체할 모델로 공격적인 디자인의 플래그십 모델이 된다.

8시리즈 그란쿠페는 이미 공개된 8시리즈 쿠페나 컨버터블과 달리 4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는다. 쿠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2열 도어를 추가한 측면에서는 새롭게 해석된 호프마이스터킥 등 향후 출시될 BMW의 4도어 쿠페 라인업의 디자인도 예상할 수 있다.

전후면 디자인은 쿠페의 것을 바탕으로 디테일이 변화됐다. 특히 후면 디자인은 쿠페의 낮고 와이드한 감각이 그대로 유지된 스포티한 모습이다. 그 밖에 프레임리스 윈도우, 날렵한 루프라인 등 세단 라인업과는 다른 BMW 쿠페 라인업의 디자인 요소가 확인된다.

내부는 쿠페와 동일한 레이아웃이 적용될 전망이다. BMW의 최신 라이브 콕핏 시스템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를 지원하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리스털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전자식 기어노브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8시리즈 쿠페와 동일하게 구성된다. 기본형 모델인 840i 그란쿠페에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3.0리터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M850i xDrive에는 최고출력 530마력의 4.4리터 V8 터보엔진이 사용되며, 3.0리터 6기통 디젤엔진도 선택할 수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