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8세대 골프의 실내가 처음 노출됐다. 올해 가을 선보일 8세대 골프 테스트카의 실내는 폭스바겐이 공개한 8세대 골프 실내 스케치와 일치하는 모습으로 그대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식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대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위치한다.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통해 그간 보여진 폭스바겐 8세대 골프는 현행 모델과 유사한 모습으로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실내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기대감이 높아졌다. 신형 골프의 실내는 최신 폭스바겐 신차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커브드 형태의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가로로 길게 이어진 에어벤트를 통해 공간감을 강조했다. 대시보드 상단부에는 계기판과 모니터를 동일한 높이에 위치시켰다. 모니터의 크기를 키우고 스탠드 형태로 변경해 시인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은 지름이 굵고 직경을 줄인 스타일로 3-스포크 타입이다. 스포크 좌우에는 다기능 버튼을 통해 주행보조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 메탈릭과 하이그로시 소재가 부분적으로 사용됐으며, 단조로운 디자인의 도어 트림이 확인된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는 풀체인지 모델로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골프는 콤팩트 클래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8세대 모델에서는 편안함과 연결성, 효율성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8세대 골프 역시 해치백 스타일로 기존 골프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게 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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