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이쿼녹스 디젤 사륜구동 모델을 단종시킨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다이렉트에 따르면 쉐보레가 내년 이쿼녹스 디젤 사륜구동의 판매를 중단한다. 이는 해당 조합의 낮은 판매량으로 인함으로 국내 이쿼녹스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쿼녹스 디젤 사륜구동은 이쿼녹스의 다양한 트림 중 가장 높은 가격대가 책정된 모델이다. 향후 이쿼녹스 사륜구동 선택을 위해서는 가솔린 모델을, 디젤 선택시 2WD만 제공된다. 국내에는 1.6 디젤이 판매되고 있으며, AWD 사륜구동 추가시 200만원이 더해진다.

이쿼녹스에 적용된 1.6리터 에코텍 디젤 엔진은 3500rpm에서 최고출력 136마력, 2000-2250rpm에서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며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이 적용됐다. 공차중량은 1645kg, 복합연비는 13.3km/ℓ다.

GM의 중형급 신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 20%를 포함해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5 가솔린 터보엔진은 5600rpm에서 최고출력 170마력, 2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28.0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0 터보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252마력, 2500-4500rpm에서 최대토크 36.0kgm로 9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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