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퓨처 모빌리티상에 볼보 360 C(승용차 부문), 토요타 e-palette(상용차 부문), 토요타 Concept-i WALK(개인이동 부문)가 선정됐다. 세계 최초의 컨셉트카 시상제도인 2019 퓨처 모빌리티상은 11개국 1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가 3개월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카이스트 녹색교통대학원은 3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AIST 홍릉캠퍼스 경영관 아트리움에서 2019 퓨처 모빌리티상(FMOTY)의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 한국토요타 타케무라 노부유키 대표가 참석했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카이스트는 국제적 자동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셉트카 시상을 통해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교통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자극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자동차 업계의 혁신과 도전들로 인해 우리는 머지 않아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명의 혜택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볼보 360c은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단거리 비행을 대신하겠다는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철저하게 추구한 편안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요타 e-팔레트는 이동형 병원, 호텔, 상점, 푸드트럭 등으로 응용이 가능해 이동성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는 토요타 컨셉-I WALK가 다른 개인용 이동수단보다 더 정교한 디자인과 UI, 인공지능, 당장 시판해도 충분한 완성도 등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19 퓨처 모빌리티상은 카이스트가 미래차 기술과 서비스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설립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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