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i30 N 사륜구동을 출시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즈가이드는 현대차 서스펜션 튜닝과 모터스포츠에 참여한 컨설턴트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전륜구동 기반 모델인 i30 N에서 코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나는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모델로 판매되고 있으며, 먼저 출시된 해치백 i30의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플랫폼에는 동일한 구동방식 적용이 가능하다. 현대차 호주 홍보 매니저 귀도 슈엔켄은 사륜구동이 애초부터 N 전략에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에서 현재 판매중인 모델은 i30 N, i30 패스트백 N, 벨로스터 N으로 모두 전륜구동(FF) 모델이다. 사륜구동(AWD) 방식을 적용하고 출력을 높일 경우 최고출력 292마력,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과 6단 DSG 변속기의 골프 R과 유사해 진다.

특히 현대차는 N 라인업에 코나와 투싼 등 SUV 모델을 투입할 계획으로 사륜구동 적용 모델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8단 DCT 변속기가 적용된 N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N 모델 라인업에는 모두 6단 수동변속기만 적용되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하반기 투싼 N, 2020년 말에는 코나 N을 선보여 2020년까지 고성능 N 모델 라인업을 총 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행 최고출력 275마력의 2.0리터 T-GDi 터보엔진의 출력을 높여 300마력을 상회하는 고성능 터보엔진도 선보이게 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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