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5월 중순 신형 라브4를 국내에 출시한다. 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할 신형 라브4는 디자인과 플랫폼이 변경된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는 라브4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함께 출시돼 수입 SUV 시장에서 CR-V, 엑스트레일과 경쟁한다.

신형 라브4는 전장 4594mm, 전폭 1854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690mm로 전장과 전고는 소폭 작아졌으며, 휠베이스와 전폭은 확대됐다. TNGA 플랫폼을 적용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낮은 무게중심과 57% 강화된 차체강성으로 주행성능이 강화됐다.

특히 핸들링 성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또한 최저지상고를 12.7mm 높였음에도 향상된 공기역학성능을 달성했다. 기존 라브4 대비 짧은 전후방 오버행을 확보해 오프로드 주파력을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라브4 가솔린에는 2.5리터 4기통 D4S 엔진이 적용된다. 열효율 41%에 달하는 고효율 엔진으로 응답성과 높은 연료소비효율을 기록했다. 다이렉트 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는 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2~8단까지 직접 록업 기능을 제공하며, 부드럽게 변속된다.

라브4 가솔린 AWD 모델에는 멀티-트레인 셀렉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운전자가 주행상황에 따라 눈, 진흙, 모래, 바위 등 다양한 노면에 맞게 변환할 수 있다. 라브4 하이브리드에는 2.5리터 4기통 D4S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가속 성능이 향상된다.

전기모터로 동작되는 후륜에는 토크가 30% 향상된 AWD-i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의 사륜구동 시스템에는 다이내믹 토크벡터링이 적용된다. 필요시 최대 50%의 동력을 후륜에 전달하며, 전륜과 후륜은 래치타입 도그 클러치로 완전히 차단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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