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부분변경이 공개됐다.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는 마스터는 르노 고유의 LED 시그니처가 적용된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 개선된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긴급제동장치(AEB)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2.3 dCi 디젤엔진은 유로6d-Temp 환경규제를 만족한다.

신형 마스터의 전면은 기존 모델의 위아래로 긴 헤드램프의 면적을 줄이고 가로형 스타일로 변경해 승용차 감각을 강조했다. 특히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돼 세련된 분위기가 강조됐다. 그릴의 형태와 디테일은 물론 범퍼 디자인까지 완전히 변경된 모습이다.

실내 디자인도 변경됐다. 다소 산만했던 기존 디자인에서 수평형 레이아웃을 도입해 에어벤트와 모니터의 위치를 정돈했다. 계기판은 2-서클 형태로 변경하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개선했다. 수납형 테이블을 마련하고 리어뷰 모니터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이드윈드어시스트, 전방주차보조, 사각지대경고를 비롯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긴급제동장치(AEB)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2.3리터 dCi 디젤 터보엔진은 유로6d-Temp 환경규제를 만족한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연비는 소폭 하락했다.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된다. 전기차 마스터 Z.E.에는 33kWh 배터리팩과 76마력 전기모터가 적용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20km다. 르노는 마스터와 함께 신형 트래픽, 알라스칸도 선보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