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올해 선보일 QM6 부분변경이 해외에서 먼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라디시악이 게재한 모델은 QM6의 형제차 르노 꼴레오스로 QM6와 함께 부분변경이 진행된다. 일부 디자인 변화와 함께 개선된 S-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르노삼성 QM6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4년차를 맞는다. 일반적인 국산차 풀체인지 주기가 5~6년, 부분변경 주기가 2~3년으로 QM6의 부분변경 시점이 도래했다. QM6 부분변경 출시와 함께 LPG 모델이 선보일 계획이나 앞당겨질 수 있다.

QM6 부분변경의 내외관 디자인에서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는다. 전면 그릴의 패턴이 변경되고, 헤드램프 상단부 크롬 디테일이 줄어든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범퍼 하단으로 크롬 가로바 디테일을 새롭게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또한 휠 디자인이 변경된다.

실내 디자인에서의 변화는 인레이 소재 변경 수준으로 출시 국가별 다른 사양이 적용될 수 있다. 중국 사양의 경우 S-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미세먼지 표시 기능과 다중 연결이 가능한 WLAN 무선인터넷이 지원된다. 시스템 최적화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디젤 1종과 가솔린 1종에 LPG 라인업이 추가된다. 국내 LPG 규제 완화에 대한 발빠른 대응으로 파워트레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젤엔진의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요소수를 활용한 선택적 환원장치(SCR) 적용이 예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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